20일 발표된 <<2006년 중국도시생활품질조사보고>>에 의하면 심천, 청도, 항주가 1위에서 3위까지 차지했으며 베이징은 전국 287개 도시가운데 순위가 14위, 교통만족도는 모든 도시가운데서 꼴찌였다.

287개 도시의 연 773,325명의 네티즌들이 이번 인터넷조사에 참여해 주민수입과 소비구조, 거주품질, 교통상황, 교육투입, 사회보장, 의료위생, 생명건강, 공공안전, 거주환경, 문화레저, 취업확률 등 12가지 방면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교통 만족도가 낮은 10개 도시중 베이징은 마지막 제1위인데 마지막으로 제2위에 놓여있는 소주(蘇州)보다 만족도가11.9%나 낮았다. 보고서에서는 일부 대형도시가 조사에서 순위가 떨어진것은 주요하게 교통문제가 주요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외 베이징의 사회보장 등 순위도 뒤쪽으로 쳐져 있다.

그러나 베이징은 "생명건강", "소비구조", "교육투입", "문화레저"와 "의료위생" 등 다섯개 방면에서는 반향이 좋았는데 그중 "생명건강"은 전국 제1위로 투표수가 제일 높았다. 베이징사람의 평균예상수명은 80살로서 84 ~ 85살인 국제 최고수준보다는 낮지만 이미 일반선진국의 평균수준에 접근했다.

이번의 조사에서 36개 대중형도시의 주민들이 제일 불만족인 세개 영역은 집값과 치안, 취업문제 등이였다.

조사에서는 보편적으로 집값이 높다고 평가됐으며 35%의 조사참여자들은 살고있는 도시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베이징, 상해, 항주, 소주 등의 도시가 집값이 가장 높은 도시들로 조사됐다.

교육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 21%의 조사참여자들은 우수한 교육자원을 향유할수 없다고 반영했는데 이런 도시들은 대부분 중서부지역에 집중됐다. 베이징과 상해는 조사가운데서 랭킹 47위와 50위밖에 안되였다. 보고서에서는 도시인구가 밀집되고 교육자원의 평균치가 낮아 교육자원이 상대적으로 집중돼 있는 대형도시의 순위가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는 베이징 국제 도시발전연구원에서 수십개 연구기관과 몇백명의 전문가들을 연합조직하여 2년간의 시간을 거쳐 완성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