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철광석 가격협상의 "전쟁연기"가 채 가셔지지 않았지만 2007년 철광석 가격협상을 위한 "암투"가 이미 시작됐다. 내년의 철광석가격의 협상을 위해 국내외 관련측들은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6년 7개월동안에 걸쳐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과 성장폭은 하락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것은 연속 5년동안 철광석수입이 고속성장을 보인후 처음으로 있는 완화추세이다. 중국 철강업협회 라빙생(羅氷生Luo bing sheng) 상무 부회장은 2006년에는 철광석수입이 2.12억톤에 달할것이고 2005년에 비해 3700만톤가량 늘어날것이며 지난 5년동안30%이상의 고속성장을 보이던것으부터 13.5%의 안정적 성장으로 변환할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례에 따라 새로운 가격협상은 해마다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진행되는데 내년의 가격협상까지 시간은 촉박하지만 중국은 차츰차츰 약한 고리를 수정해 나가고 있다. 초보적인 자질확정에 근거하면 중국의 철광성기업은 현 118개로부터 91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한편 국내 자체적인 광산개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수도강철, 무한강철은 각각 수십억원을 투자해 철광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안산강철은 오스트랄리아 철광석 생산업체인Gindalbie Metals과 철광석공장을 협력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인바 첫 단계에 안산강철이 2억달러이상, Gindalbie Metals이 1.8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광산업 큰손들도 중국에 좋은 뜻을 내비치고 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제3회 국제안전생산논단이 베이징에서 열렸는데 BHP, 리오틴토 등 광산업 큰손의 고위층인사들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리오틴토는 철광석문제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에 이미 회사내부의 고위층인사들을 파견해 주도적으로 중국의 강철거두 보산강철그룹과 향후 쌍방의 합작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BHP는 중국은 철강업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하고 있기때문에 철광석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것이라고 하면서 철광석의 생산능력이 국제적으로 확장되는 추세이기때문에 장기적으로 볼때 철광석가격은 일정한 정도로 하락될것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가격인상의 압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한편 철광석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중국의 철강기업을 난감하게 하는 문제로 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일부 수입철광석은 품위가 떨어지고 수분이나 잡질함량이 높은 문제가 존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