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상품교역회가 15일 100회를 맞이했다. 1957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이 행사는 내년부터는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과거의 수출상품교역회는 그 거래액이 줄곧 중국 일반무역 수출총액의 1/4을 차지했었다. 이번 행사는 100회를 맞이하는만큼 전람관이 8.2만m²의 면적으로 규모가 제일 크고 전시용코너도 31408개로 지난번보다 14% 더 늘었다. 제1기전시는 복장방직, 의약보건 및 공업류 상품을 위주로 6일동안 열리게 되는데 그중 공업류 전시의 규모가 제일 크다.

1957년 성립초기에 대비해 수출상품교역회는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수출거래액이 1754만달러에서 300여억달러로 성장했고 행사에 참석한 구입상들도 19개 나라와 지역의 1223명에서 300개 나라와 지역의 20만명정도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