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올해 강소성(江蘇)이 산동성(山東)을 초과해 중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가 제일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강소성에 한국기업의 투자규모는 6.53억달러에 달했고 월 평균투자액이 1.1억달러였다. 프로젝트의 평균투자규모도 653만달러로 전체 평균투자규모의 5배에 달해 산동성의 평균투자규모인 87만달러를 초과해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강소성에 대한 한국기업투자는 전체 중국에 대한 투자총액의 41.4%를 차지했는데 상해까지 포함하면 한국기업의 대 중국투자의 48.4%가 장강삼각주에 집중됐다.

양장석 KOTRA 동북아시아조장은 한국의 대 중국투자는 과거 산동성과 동북3성을 위주로 진행됐는데 지금은 점차 강소성, 상해시, 절강성 등 장강삼각주로 이전되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 베이징과 천진에 대한 투자도 계속 증가할것인바 올림픽 개최와 빈해신구의 개발이 베이징과 천진지역에 대한 투자를 자극할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