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UN갑부순위에서 주맹의(朱孟依)는 2004년의 45억원으로부터 2005년의 65억원, 올해는 165억원으로 자산이 늘어나 순위가 10위에서 3위로 올라갔다.

44살의 주맹의는 1992년 홍콩에서 합작으로 합생창전그룹(合生創展集團)을 설립했다. 11년후 이 그룹은 자산이 80억원을 초과한 홍콩의 주식상장회사로 발전했다.

1980년대 중기 고향인 광동 풍순현(豊順)에서 20세를 갓 넘었던 주맹의는 처음으로 목돈을 벌었다. 그때 풍순현은 상업이 금방 흥기했는데 주맹의는 많은 노점을 한곳에 집중하면 좋지 않을가 하는 기발한 생각을 하고 진정부를 찾아가 자기가 투자해 상업거리를 건설할수 있도록 요청해 업주들의 임대료에서 공제금을 떼가지도록 계약을 맺었던것이다.

주맹의는 민감한 시장통찰력과 정부자원을 이용할줄 아는 능력으로 광주에 발을 튼튼히 붙일수 있었다.그는 싼 값으로 광주의 천하구(天河區)와 같은 당시는 편벽했던 구역에서 대량의 농경지를 사들였는데 이 땅들은 몇년후 10배도 더 넘게 값이 뛰여올랐으며 도시확장으로 인해 점차 중심구역으로 발전했다.

2000년 전후로 주맹의는 9회 중국운동회때 데이터전송 네트워크공정을 가동하는 기회를 타서 자기 소유로 몇갈래 도관을 깔아놓았다. 후에 그는 이 도관들을 케이블 부설에 시급한 통신업체들에게 판매해 순이익 10억원을 올렸다.

주맹의는 부동산업에서도 늘 ?의 앞에서 전진했다. 도시행정발전의 방향에 따라 동쪽과 남쪽방향으로 업무를 넓힌것이 그가 광주에서 성공한 관건이였다. 지금까지 그의 그룹은 광주에서 16개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했으며 베이징과 천진에도 7개 큰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합생창전그룹의 올해 판매액은 60억에 달할것이라 한다.

요즘 주맹의는 자주 베이징에 나타나는데 합생창전그룹의 발전중심이 점차 북방으로 옮겨진다는 기미를 엿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