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 재경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9월 한국의 대외직접투자는 동기대비 87%로 급성장했다.

올해 9월까지 한국의 대외직접투자는 125억달러에 달했다. 큰 업체의 대외직접투자는 작년 동기의 33.8억달러에서 77억달러로 늘어 전체 투자액의 61%를 차지했고 중소업체의 대외직접투자는 39억달러로 31% 차지했으며 나머지 9.8억달러는 개인투자였다. 한국의 대외직접투자가 급성장한 주요원인은 많은 한국회사들이 최근 들어 글로벌업무를 벌이고 글로벌자원을 개발해 해외시장을 개척한데 있다고 자료에서는 분석했다.

특히 작년에 한국의 최대 해외투자국이였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가 32억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대비 24% 성장했다. 그러나 한국의 전체 대외직접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동기의 38.4%에서 25.5%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