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부터 9월까지 중국과 일본의 무역액이 1531억원에 달해 동기대비 10.2% 성장했다. 일본 무역진흥기구의 와타나베 오사무 이사장은 작년 4분기에 중일 무역액이 506억달러에 달했는데 3분기까지의 성장속도로 계산하면 2006년에 2000억달러를 초과할것이라고 예측했다.

2003년까지 일본은 연속 11년동안 중국의 제1대 무역파트너의 자리를 지켰고 그 후로는 제3대 무역파트너였다. 2005년 중일 무역액은 1844.5억달러로 2004년보다 9.9% 성장했는바 중국 대외무역총액의 13%를 차지했고 중국은 무역적자가 164.6억달러에 달했다.

그렇다면 어째서 중국은 유럽,미국과는 무역흑자를 보이면서 일본과의 무역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가? 와타나베 오사무 이사장은 "이것은 각국의 무역분공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들은 모두 자기의 우세업종과 비우세업종을 갖고 있는데 예를 들면 일본은 중동으로부터 석유를 수입하므로 중동나라들과는 무역적자 지위에 처해있다"라고 말했다.

중일무역의 특징은 중국이 일본으로부터 부품, 원자재를 수입한후 조립을 거쳐 완성품을 만들어 미국과 일본에 수출하는것이라고 와타나베 오사무 이사장은 분석했다. 그는 중일 경제관계는 서로 보충하는것인바 무역수치만 보는것은 의의가 없으므로 거시적인 각도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액이 늘어나는 외에 중일 양국간의 경제영역에서의 협력도 끊임없이 강화되고 있는바 환경보호, 문화산업, 후진지역 개발, 대향방식의 투자 등 4대영역에서 더욱 깊이 합작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