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 내린 휘발유 가격인하 통지에 따라 14일부터 휴발유가격이 하락됐다.

통지에 의해 전국 휘발유 기준가격은 톤당 220원 하락하게 됐다. 동시에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석유화학 및 제품유 판매업체들은 기준가격의 상하 8% 변동폭내에서 구체적인 소매가격을 정할수 있다고 규정됐다. 이 규정에 의해 베이징시의 휘발유 최고가격은 90호 휘발유가 리터당 4.59원, 93호 휘발유는 리터당 4.90원, 97호 휘발유은 리터당 5.22원, 98호 휘발유은 리터당 5.81원으로 정해졌다.

지난번 가격인하는 2005년 5월 23일에 있었는바 이번은 20개월이후의 가격인하로 되는데 그동안 기름값은 네번 상승했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번 가격하락에 대해 반응이 그닥 크지 않다.택시기사들이나 자가용 차주들은 하락폭이 크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베이징의 한 택시기사는 "리터당 0.19원 하락되면 50리터에 10원도 절약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이틀동안에야 10원을 절약하게 되는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름값이 내려간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이번의 하락폭은 너무 작기 때문에 소득에는 큰 작용을 일으키지 못한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