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륭평은 1960년대부터 잡교벼를 연구하기 시작해 12년의 간고한 노력을 거쳐 잡교벼 배육에 성공한 걸출한 생물학자이다. 최근 몇년래 잡교벼의 연간 재배면적은 2.4억무에 달했으며 전국적으로 벼의 연간 증산량은 7000여만명을 먹여살릴수 있다. 원륭평의 자산은 1000억원을 넘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자산은 개인재산에서 직접 체현되는것이 아니라 사회를 위해 창조한 부에서 구현되는것이다.

일상생활에서 1000억원이라는것은 천문학적 숫자이다. 그러나 사회에 대한 원륭평의 공헌을 금전으로 따져볼때 1000억원이라는것은 거기에 비하면 산밑의 한줌의 흙과도 같이 미소한 일부분이라고 할수 있다.

명리에 담박하고 착실하고 실속있게 일에 전념하는 원륭평에게는 독특한 인간매력이 있다. 그는 금전에 대한 추구를 인생의 목표로 하지 않았지만 명실상부한 "부자"가 됐다. 그가 원하기만 하면 잡교벼는 끊임없이 돈이 솟아나오는 화수분이 될수 있다. 그러나 원륭평이 연구에 몰두한것은 돈을 위한것이 아니였다. 그의 경력은 성공의 길에서의 하나의 법칙을 검증해 주었다. 금전에 대한 추구에만 매달려 사는 사람들은 늘 구차하게 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오히려 부유하게 산다는것이다.

젊은이들은 모두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것인지, 성공의 지름길은 어디에 있는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 원륭평의 인생경력은 개인의 가치를 사회에 대한 공헌과 결부시켜야만이 그 성공의 가치가 제일 크다는것을 일깨워준다. 자신의 숭고한 이상을 조목조목의 구체적이고 심지어 따분하고 무미건조할수도 있는 일에 기초해 세워야만이 그 노력이 실질적이고 성공과의 거리도 더욱 가깝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