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향후 2~3년사이에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혹은 계열사를 통해 저가 항공회사를 운영할 계획을 내세워 중국의 방대한 저가 항공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대한항공 김영호 여객운송 책임자는 대한항공은 여객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항공서비스를 제공하기를 희망하는바 낮은 원가와 저렴한 티켓가격으로 저가의 항공회사 모델을 창조해 국내 항로 및 중, 단거리 국제항로의 여객들을 흡인할것이라고 소개했다.

중,단거리 국제항로는 바로 중국을 주요시장으로 하는 동아시아지역의 항로를 가리킨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저가 항공회사의 시장점유율은 20%에 달한다. 중국에서의 발전도 매우 빠르지만 아직도 시장공간은 매우 큰 상황이다.

저가의 항공회사의 수량이 이렇게 대폭 늘어난것은 항공운수업의 전반적인 환경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업계인사들은 최근 몇년래 세계적으로 규정의 완벽화 및 항공권 개방정책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항공회사 설립의 문턱이 낮아져 저가의 항공회사가 세계적 범위에서 쾌속 궐기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항공시장의 고객 수요도 부분적인 고소득군체를 위주로 하던것으로부터 점차 가정을 단위로 하는 여행, 해외연수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됐다.

국내의 저가 항공회사는 지금 보편적으로 관리가 비교적 혼란하고, 서비스 수준이 높지 못하며, 허위적인 관광항로가 범람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하고 서비스 질이 비교적 높은 대한항공사는 바로 국내 항공회사들의 서비스에 불만을 느끼는 중국여객들을 흡인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