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을 풍미하고 있던 중국산 완구제품은 최근에 "품질풍파"에 말려들어 곡절을 겪고 있다. 한편 인도의 완구제조상들은 은근히 기뻐하고 있으며 이 기회를 타서 국제시장을 점유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인도 완구협회 회장은 중국의 완구제품이 이미 비난의 대상이 된만큼 인도의 제조업자들을 놓고볼때는 좋은 기회가 되며 인도가 국제 완구시장에서 중국을 대체하는 진척이 다그쳐질것이라고 표시했다. 그는 지금 중국에 대형 제조기지를 마련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제조상들이 끊임없이 인도에 시찰을 다녀온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정부의 지지하에 인도 완구설계학원이 향후 몇개월내에 정식 운영된다고 한다. 업계인사들은 치열한 세계경쟁속에서 인도의 완구제조상들은 고신기술수준의 세계일류 제품을 개발해 세계완구업계에서 톡톡히 한자리를 차지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인도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992년부터 2003년까지 인도의 완구상들은 매주 중국에서 120만개의 완구를 수입했으며 1997년이후에는 중국의 완구가 인도의 80% 시장을 점유했다고 한다. 그러나 인도의 완구업이 점차 궐기함에 따라 지금 인도 완구시장에서 중국제품의 점유율은 50%로 내려갔다. 동시에 인도의 완구 수출액은 4년전의 20억루피(약 41루피가 1달러에 상당함)에서 지금의 40억루피로 상승했다.

중국의 완구제조업체를 놓고 볼때 인도에서 오는 경쟁의 도전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다. 단 우려를 자아내는 점은 유럽과 미국이 품질문제를 통해 중국제품에 더욱 많은 무역장벽을 설치할수도 있다는것이다. 이것은 인도의 완구업자들에게 틈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수 있다.

중국 완구업계가 전에 없었던 압력에 직면했지만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산업이전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수 없는만큼 인도의 완구제품이 일정한 영향은 주겠지만 중국제품에 대한 도전은 두려울만한것이 못된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