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아시아머니(Asiamoney)> 9월호가 올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영향력 있는 100명의 재정지도자를 선정했다. 인도 Tata철강의 Ratan Tata가 1위에 올랐고 맥쿼리은행(Macquarie)의 알란 모스(Allan Moss) 행장이 2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1위에 올랐던 홍콩갑부 이가성(李嘉成)은 5위로 자리매김했으며 싱가포르Temasek Holdings의 집행이사 겸 총재인 하정(何晶)이 작년의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4위는 인도의 대기업 Reliance Industries의 Mukesh Ambani회장이 선정됐다.

10위중에서 홍콩 핸더슨랜드(恒基兆業)의 이조기(李兆基) 회장이 6위,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의 장결민(蔣潔敏) 회장이 7위에 올랐으며 국가개발은행의 진원(陳元) 은행장이 9위를 차지했다.

홍콩매체들은 올해 <아시아머니>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재정지도자들중에 인도와 중국의 인사들이 현저하게 많아졌는데 이것은 인도와 중국의 경제가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고 아시아 및 세계에 주는 영향과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정에서 중국내지 인사가 15명 뽑혔는데 작년에 비해 1명 적었지만 순위가 모두 앞에 놓인 편이었다. 인도에서는 14명이 순위에 올랐고 일본이 13명, 중국 홍콩 및 오문이 11명, 싱가폴에서 8명이 선정됐다.

이번의 선정은 아시아 각지 금융계의 리더들과 분석가 및 시장관찰가들로부터 의견을 접수하고 4가지 지표적인 선정요소에 따라 순위를 가늠했다. 여기에는 아시아 및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 현지시장에 대한 영향력, 새로운 시장의 개척능력, 우상으로 점찍을만한 기질과 능력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