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황금협회와 상해 황금거래소에 따르면 황금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함에 따라 중국의 황금장식품 소비가 미국과 터키를 초월해 중국은 인도 다음으로 세계 제2대 금장식품 소비국이 됐다.

2007년 중국지역의 황금 판매량은 363.3톤에 달해 2006년보다 23% 늘었는데 그중 내지의 판매량이 326.1톤으로 2006년에 비해 26% 증가했다. 금장식품에 대한 수요는 1997년이래 처음으로 300톤을 돌파한 302.2톤에 달했다. 상해황금거래소가 발표한데 따르면 2007년에 황금거래량은 1,828.13톤, 거래액은 3,164.90억원에 달해 각각 46.3%와 62.51%씩 증가했으며 두가지 수치 모두 거래소 설립이래 새로운 역사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일일 평균 거래량이 7,554.26kg, 일일 최고 거래량은 24,767kg에 달해 역시 신기록을 올렸다.

작년에 세계 황금가격의 파동이 심해지고 국내시장가격이 국제시장과 밀접한 연동관계를 이루었으며 가격이 연초의 g당 158.99원에서 연말의 g당 194.22원으로 올라 성장폭이 22.16%에 달한 상황에서 중국의 황금 수요량은 급속히 늘어났다. 왕립신(王立新) 세계황금협회 대중화지역 매니저는 이것은 중국경제의 번영과 생활수준 제고의 표현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