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련초빙(智聯招聘)사가 대학생 취업에 관해 8000명이 넘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2주일간 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그 결과에 따르면 3년래 42.9%의 대학졸업생들의 초봉이 1500원이 안됐다는것이다.

이번 조사는 광주, 심천, 베이징 등 여러 도시의 직장인들을 상대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중 56.2%가 첫번째 직업의 초봉이 1500원 이하였다고 밝혔으며 21.2%는 1500~2000원에 달했는데 80%의 직장인들의 초봉이 2000원이 안됐다는것이다. 아울러 15%정도의 직장인들은 초봉이 2000~3000원이였으며 7.5%가 3000원이상에 달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역시 고학력자가 우세를 차지했다. 비록 거의 절반이 되는 대학생들의 초봉이 1500원보다 낮았지만 고등학교 이하 학력자들은 80%가 초봉이 1500원 이하였고 대학학력자의 저임금 비중은 3/4정도였다.

회사 유형을 볼때 3자기업의 초봉이 다른 유형의 업체에 비해 훨씬 높았다. 3자기업중에서는 초봉 1500원 이하의 직장인이 30%가 안됐지만 다른 유형의 업체들에서는 반수이상을 차지했다. 3000원이상의 고임금 군체에서도 3자기업이 17.3%를 차지해 제일 많았으며 기타 유형의 기업은 10%도 안됐다. 그리고 비록 매년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조사결과를 보면 국가기관의 초봉이 제일 낮았다.

지역분포를 볼때 주강삼각주 지역의 초봉이 비교적 높았다. 심천, 주해의 초봉수준은 광주보다 뚜렷하게 높았는데 초봉 1500원이하의 저수준 비중이 주해시에서는 37.9%밖에 안됐으며 광주시에서는 46%를 차지했다. 임금인상이 제일 빠른것은 에너지, 금융, 자동차, 부동산 등 업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