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과 상해 증시 상장회사들의 2007년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증권사, 고속도로 유형의 상장회사들의 평균 수익률이 다른 업종을 크게 초과했다. 총수익률이 높을수록 회사가 폭리를 얻기 더욱 쉬운것이다.

연속 몇년간 최대 폭리업으로 불리운 부동산업은 2007년에도 톡톡한 수익을 올렸다.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부동산회사들은 총수익률이 보편적으로 30%이상에 달했으며 VANKE(萬科), 금융가 등 상장회사들은 40%이상에까지 달했다.

지난해에 돈을 제일 많이 번 상장회사도 부동산업계에서 나왔다. 1위를 차지한 화교주식은 주요 경영업무 수익률이 무려 99.12%에 달해 폭리정도가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다.

중국 부동산업의 폭리는 언제 결속될것인가? 부동산업 거두인 VANKE는 어느 한 보고서에서 수익률 하락은 중국 부동산업 발전의 필연적추세이며 점진적인 과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의 성숙된 부동산시장에서는 수익률이 보통 15%를 초과하지 않는다.

지금 토지가격 상승과 통화팽창이 추세로 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부동산 수요는 여전히 매우 크다. 중국 부동산업의 수익률이 15%로 하락되려면 아직도 긴 과정이 필요한것이다. 4월 23일까지 2008년 제1분기 보고서를 발표한 35개 부동산회사들은 순이익이 22.66억원에 달해 동기대비 361.45% 상승했다.

또다른 폭리업종은 바로 업무 리스크가 제일 작은 증권상이다. 2007년에 증시의 호황으로 시장 거래량도 대폭 증가했다. 중앙은행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2007년에 중국 증시의 거래액은 460,556.2억원으로 2006년 거래액의 5배에 달했다. 증권상은 증시 호황의 직접적인 수익자인것이다. 동업대출시장 성원인 54개 증권상들은 2007년에 영업소득이 2304.05억원에 달했으며 1054.3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그중 중신증권은 123억원의 순이익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속도로업 역시 폭리정도가 어마어마하다. 중국의 고속도로업은 최근에 정부의 지지하에 쾌속 발전했으며 2007년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차거리는 5.3만km에 달했다. 자동차의 대폭 증가와 물류업의 발전에 따라 고속도로 상장회사는 최근에 새로 궐기한 폭리회사로 탈바꿈했다. 지난해에 주요 경영업무 수익률이 높은 상장회사중에서 고속도로회사가 많이 포함돼 있다. 현대투자, 복건고속, 완통고속, 감월고속 등 회사들의 주요 경영업무 수익률은 모두 70%를 초과했다.

고속도로 상장회사의 폭리는 고액의 수금을 기초로 한다. 세계은행은 지난해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고속도로의 통행비용은 많은 선진국의 수준에 상당하며 심지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차량 소유자들의 소득과 비교해 보면 중국은 세계에서 고속도로 비용이 가장 높은 국가의 하나로 손꼽힐수 있다.

고속도로 상장회사의 폭리성은 고속도로업의 상업화를 초래했는데 많은 회사들은 도로 투자와 건설 업무도 겸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고속도로 차량 흐름은 여전히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폭리정도는 증가만 될뿐 줄어들지는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