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포천지가 2008년의 세계 5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미국의 소매업체 월마트가 3787.99억달러의 연간 판매액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석유화학이 16위를 차지했고 Lenovo가 처음으로 500대 기업 순위에 들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중국기업의 실력이 재차 제고됐다. 이번에 500대 순위에 든 중국기업은 35개로 영국(34개)을 초과했다. 미국은 지난해의 162개에서 153개로 줄어들어 10여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외 일본기업이 64개,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39개와 37개 업체가 순위에 올랐다. 신흥시장에서는 인도와 러시아의 기업이 각각 7개와 5개가 순위에 들었다.

랭킹 10위내에 든 기업들중 6개가 석유업체로서 에너지 결핍 시기에 자원류 업체들의 수익능력이 막강하다는것을 보여줬다.

중국 내륙, 중국 홍콩 및 중국 대만의 세계 500대 기업 수량은 지난해의 30개에서 35개로 증가했다. 그중 내륙기업이 26개로 지난해보다 4개 많았으며 홍콩기업은 지난해보다 한개 늘어난 3개에 달했고 대만업체는 6개로 그 수량과 업체 모두 지난해와 똑같았다.

1592.6억달러의 연간 판매액으로 세계 500대 기업16위로 자리매김한 중국석유화학은 중국기업중에서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29위에 올랐던 국가전력망이 올해에 24위로 상승했으며 원래 24위였던 중국석유가 25위로 평선됐다. 그외 세계 제4대 IT업체인 Lenovo가 499위에 올라 처음으로 세계 500대 기업 반렬에 들어섰다.

중산대학 령남학원의 저소평(儲小平) 박사생 지도교수는 올해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중국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많아진것은 중국기업의 실력이 한층 더 제고됐다는것을 설명해준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순위에 든 대부분 기업은 국유기업의 배경을 가졌거나 자원류의 대기업들로서 자본 규모가 비교적 크고 높은 기술수준과 창신능력을 구비한, 세계1류의 대업체와 경쟁할수 있는 민영기업들이 세계 500대 기업으로 부상하면 더 좋은 일이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