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학자의 양심"으로 불리우는 오경련(吳敬璉) 경제학자가 중국의 거시경제가 직면한 여러 난제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피력했다.

총체적으로 그의 관점은 폭락한 중국증시에 대해 정부가 응당 구원의 손길을 뻗쳐야 하며, 재정정책에서는 응당 감세를 실시해야 하고, 긴축적 정책에 있어서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취업을 보호해야 한다는것이였다.

그는 증시에 문제가 생겼을때 정부가 구제하는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중국증시는 "정책시장"이라는 고질병을 근절하지 못했으며 권력이 있는 자는 횡재하고 일반 투자자들은 항상 손실을 본다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현재 거시경제의 초점문제인 통화팽창 억제와 성장 유지에 대해 오경련 학자가 떼준 "처방"은 화폐 총량을 줄이는것을 계속 견지하고, 체제적으로 기업 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는것이다.

그는 긴축정책의 배경하에 주로 중소기업들이 손실을 봤다고 지적하면서 중소기업은 국민경제의 기초로서 취업 등 여러 문제에 관계되므로 "화폐 총량의 긴축조치를 견지함과 동시에 중,소기업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정상적인 대출 수요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건의했다.

오경련 경제학자는 물가 안정을 유지하려면 화폐정책뿐만 아니라 재정정책에서도 관련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말하면서 감세조치를 주장했다. 그는 "18년래 국가 재정수입은 해마다 20%이상 성장했으므로 이젠 세금을 줄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장원한 발전으로부터 볼때 중국의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발전 양식의 전환과 경제운행체제 개선이 필요한것이라고 표시했다. "자원 투입과 수출에 의존하는 조방형 성장방식은 자원 결핍이 점점 심각해지고 환경파괴가 극심한 등 많은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계속 개혁을 추진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