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협력기구 성원국 제7차 총리회의가 30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렸다.

상해협력기구성원국의 6개국 총리는 우선 소범위의 회의를 열어 각측이 관심하는 본기구 발전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 온가보 중국 국무원 총리는 회의에서 정치, 경제무역, 인문제휴 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의견과 건의를 발표했다.

그는 우선 국제금융위기의 만연은 불가피적으로 본기구 성원국의 발전에 도전과 압력을 가져다줬다고 말하면서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 함께 리스크 대처와 기회포착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표시했다. 특히 각국 중앙은행 및 경제주관부문간의 협력체제를 이용해 다각적으로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연구토론해야 한다. 이번 회의는 각 성원국이 공동으로 위기에 대처하고, 금융과 경제를 안정시키며 시장신심을 수립하는 강렬한 신호를 외부에 전달해야 한다. 그는 중국은 다른 성원국과의 소통과 협조를 한층 더 강화할것이며 적시적으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위기의 영향을 최대한 줄일것이라고 밝혔다.

성원국들의 <장기적 선린우호협력조약>을 수행하고 성원국들사이의 진일보한 실무협력을 위해 온가보 총리는 몇가지 건의를 제출했다.

첫째, 지역내 무역투자 편리화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 성원국사이의 화물무역을 투자, 대형 경제기술협력 등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지역무역의 투자환경 개선에 힘써야 한다. 중국은 성원국들이 인접지역에서 경제특구에 관한 협력을 전개하는것을 지지할것이다.

둘째, 지역내 기초시설의 네트워크화를 실현해야 한다. 에너지, 교통과 통신영역의 시범성 프로젝트 실시를 다그쳐야 하며 각국 기초시설의 상호연결과 네트워크화를 점차 실현해나가야 한다.

셋째, 금융계, 기업계의 진일보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세계 거시경제, 금융형세에 대한 연구판단 및 화폐금융정책의 협조를 강화하고 금융감독관리를 개선하고 강화해야 한다.

넷째, 새로운 발전방식을 모색하고 협력체제를 완벽화해야 한다. 중점이 있고 계획적으로 새로운 협력영역을 가동하고 농업제휴를 심화해야 한다. 과학기술 협력체제를 연구하고 청정에너지, 신자재, 신기술 및 과학기술성과 산업화의 협력을 전개해야 한다.

온가보 총리는 본기구의 대형 경제협력프로젝트를 지지하기 위해 중국은 성원국에 제공하는 새로운 우대적 대출을 계속 수행할것이며 "상해협력기구발전기금"이 설립된후 가동자금 기증을 적극 고려할것이라고 표시했다.

성원국 각측은 세계금융업이 불안정적이고 세계경제 증속이 완화되는 형세하에 성원국들은 협력과 협조를 강화하고 투자무역 편리화와 지역경제 일체화를 계속 추진하며 성원국과 본지역 경제금융의 건강하고 안정된 발전을 수호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또한 각국은 무역, 투자, 교통, 에너지, 전자통신, 세관, 농업, 과학기술, 정보, 환경보호, 재해방지와 구제 등 영역에서의 협력을 한층 더 추진해야 한다고 일치하게 표시했다. 네트워크 기초시설을 건설해야 하고 여러측이 참여하고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대형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가동해야 한다. 또한 상해협력기구의 실업가위원회와 은행연합체의 역할을 강화해 유동성 결핍 상황에서 여러 형식의 금융기구 협력을 계속 추진해야 하며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금융감독관리를 강화하며 금융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다음번 상해협력기구성원국 총리회의는 2009년에서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