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제적인 수요 감소와 인민폐 대 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가치절상, 종합적인 원가의 지속 상승, 기업융자환경 긴장 등 여러가지 요소의 영향으로 중국의 방직품,복장의 수출증속이 계속 느려지고 있다.

방직업 수출증속이 뚜렷하게 하락하는 상황에 대비해 중국은 올해 8월 1일에 방직품, 복장의 수출환급세를 11%에서 13%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11월 1일에 재차 14%로 인상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금이 방직복장수출업체들의 황금시기라 할수 있지만 보편적으로 오더가 줄어드는 상황이며 내년 제1분기에는 상황이 더욱더 어려울것이라 한다.

중국방직공업협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은 1402.85억달러에 달하는 방직품과 복장을 수출해 동기대비 8.03% 성장했으며 그 증속은 작년 동기대비 12.14% 하락했다. 인민폐로 환산하면 1-9월의 수출액은 동기대비 0.77% 감소했으며 작년 동기대비 16% 하락한것이 된다.

중국방직공업협회 손회빈(孫淮濱) 보도발표인은 "수출환급세가 두번에 나뉘어 3% 상향 조정됨으로서 방직수출업체는 연간 80억원정도의 손실을 줄일수 있으며 국제시장 수요 부진과 인민폐 평가절상으로 인한 수출손실을 일부분 상쇄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규모이상 방직업의 결손비율은 20%를 초과했으며 대다수 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수출환급세가 3% 인상됨으로서 기업의 생존압력이 줄어들긴 하지만 전반적인 업종이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상무부는 관련국가와의 소통을 강화해 중국의 방직품 수출에 양호한 외부적환경을 제공할것이라고 밝혔다.

총체적으로 볼때 중국의 방직품, 복장의 수출은 여전히 경쟁력을 구비하고 있다. 국제시장의 수요가 약화되는 추세는 향후 몇개월동안의 수출에 비교적 큰 영향을 줄것이며 수출성장이 계속 느려질것이고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시장에 대한 수출감속 추세가 단기적으로 변화되기는 어렵다.

현재 방직업 운행상황과 내외적환경으로부터 볼때 제4분기에도 증속이 계속 하락할것이지만 일정한 연간 성장은 유지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