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09년 <경제청서>에서 동북재정대학의 진뢰(陳磊) 학자와 량운방(梁云芳) 학자는 2009년에 중국의 CPI는 상반기에3%정도로 반락하고 하반기에는 상승해 연간 성장폭이 3.5%정도에 달할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들은 물가상승폭의 하락은 우선 정부가 생산 확대, 공급 보장, 보조 증가와 수요 조정의 조치를 취하고 또 국제 대종상품가격의 성장폭 반락과 큰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학자들은 향후 소비자물가의 적당한 반락에 필요한 기초를 여러가지 천명했다. 첫째, 공급과 수요 관계의 개선은 소비자물가의 지나친 상승을 통제하는데 유리하다. 경제증속의 완화에 따라 총공급과 총수요의 모순이 완화되고 있으며 특히 농업생산의 형세가 비교적 좋고 양곡생산이 재차 풍수를 거뒀으며 목축업이 성장을 회복했고 육돈공급이 크게 증가했다.

둘째, 국외의 가격전도 압력이 약화됐다. 세계적인 통화팽창 국면에서 세계각국은 보편적으로 통화팽창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해 국제 대종상품가격의 성장폭이 뚜렷한 반락을 보였고 주요경제체의 소비자물가 성장폭도 완화되기 시작했다.

셋째, 상류제품의 가격상승 전도가 일정한 제한을 받았다. 2008년이래 상류제품의 가격상승이 확실히 비교적 빨랐지만 하류제품가격에 대한 전도는 일정하게 제한돼 있었다.

넷째, 부정적인 요소의 약화는 가격 성장폭을 낮추는데 유리하다. 2008년 1/4분기에 소비자물가의 반등 요소는 0.9%밖에 안돼 상반기의 5.1%에 비해 뚜렷한 하락을 보였다.

학자들은 CPI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부문은 금융안정 유지에 중시를 돌리고 금융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경제후퇴의 불리한 형세속에서 내수를 확대하고 소비수요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 또 단계적으로 적당한 가격개혁을 추진해야 하며 재정정책의 우세를 빌려 산업구조 조정을 다그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