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주도 투자설명회가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정부가 개인 및 기업의 해외투자 제한을 일정부분 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베이징의 일부 기업이 제주도에 관심을 보여 12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과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설명회에는 베이징 소재 투자컨설팅 전문기업과 부동산 관련 금융투자기업, 관광개발 관심기업 등 50개사가 참석한다.

제주도는 이 자리에서 2006년 중국 국가관광국 산하의 중국관광보가 실시한 해외여행순위 조사에서 제주가 10대 신혼여행 목적지로 선정된 사실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부각시키고 비교우위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