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 선물거래가 26일부터 정식으로 상장된다. 모 선물회사 상해영업부의 총경리는 최근 선물회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업무는 강재선물투자 보고회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해에서는 동시에 3,4차례의 보고회가 열리는 것은 보편적이었으며 때로는 두 선물회사가 같은 빌딩에서 동시에 보고회를 개최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선물회사의 강재선물시장 소개는 대부분 기업고객에 중심을 두었다. 현물업체 생산경영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현물업체 자체상황에 부합되는 헤지방안을 고안해내는것은 선물회사들이 최근에 해야 할 중점작업이다.

강재는 연관되는 영역이 상당히 넓고 생산 및 사용 업체가 많으며 각급 중간무역상도 적지 않다. 그중에는 강재 전자거래 경험이 풍부한 성숙된 투자자들도 있어 전반 선물업계의 향후 발전에 거대한 상상공간을 부여했다.

절대대부분의 시장인사들이 강재선물의 시장전망을 밝게 보고 있지만 반드시 지적해야 할것은 선물거래 자체의 리스크를 홀시할수 없다는 점이다.

선물회사의 인원은 "적지않은 현물상들이 선물거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기업들에게 규칙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거래 경험이 있는 강재무역업체라 해도 규칙에 대해 재차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정규적인 장내 선물거래인만큼 전자거래와는 다른 것이다. 매출헤지를 하는 생산형 기업이든지 매입헤지를 하는 소비형 기업이든지 막론하고 자금관리가 부당하고 헤지량이 많으면 여전히 큰 결손을 볼수 있다.

개인투자자를 놓고볼때 강재선물의 상장은 새로운 기회인것 같기도 하다. 매번 선물신품종이 나올때마다 부분적인 개인투자자들은 계약상장 당일에 꼭 대폭 상승한다고 믿고 있는데 사실 이는 틀린 관점이다. 분석가들은 선물계약 가격은 내재적 가치에만 관계되며 맹목적인 투기는 리스크가 극히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선물거래는 쌍방향거래의 특징을 띠기 때문에 강재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큰 차이가 있을 때 필연적으로 가격 하락을 노리는 자금이 유입돼 가격이 정상적인 범위로 되돌아오게 된다.

투자자들이 하루빨리 선재와 나선강 선물계약 및 유관규칙을 익숙히 하고 그들의 리스크 방지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상해선물거래소는 3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 모의거래를 전문 조직했다. 모의거래중 강재선물가격이 기본상 합리적이고 파동구간이 정상적이여서 투자자들은 선물거래 과정을 체험할수 있었다.

업계인사들은 이제 강재선물이 성숙단계에 이르고 그 기능을 발휘하려면 점차적인 배육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선물거래의 리스크를 충분히 인식하고 이성적으로 거래에 참여해야 한다. 아울러 강재생산, 무역과 소비업체는 선물시장 운행법칙을 익숙히 장악하고 실천속에서 선물시장 이용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