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시골관광을 즐기는 꼬마들)

과거에는 시골하면 생활이 불편하고 교통도 원활하지 못하고 여름에는 농사하고 겨울에는 집안에만 있는 편벽한 마을을 연상했는데 이제는 이런 상황이 전혀 달라졌다. 시골들에서 단순하게 농사만 짓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를 경영, 그 중 특히 도시민들을 상대로 시골관광을 발전시키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래서 각 농촌들에서 시골관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 시골관광의 해라 더욱 그러한데 산동성 화석춘(靴石村)만 보아도 시골관광을 추진하기 전에는 일인당 소득이 1,000원미만이었는데 시골관광을 선보인 지금에는 5만원이상에 이르고 최고로는 10만원에 달해 100배 성장했다.

이 마을에는 30가구의 69명이 살고 있는데 한해에 약 12만명의 관광객을 받아들여 소득 300만원을 올렸다.산동성 화석촌은 경치가 수려한 시골, 남쪽에는 돌로 된 경관이 있고 동쪽에는 손자병법을 쓴 손빈의 서원이 있고 서쪽에는 제(齊)나라 장성이 있고 북쪽에는 용담(龍潭) 대협곡이 있다.

이렇게 좋은 관광자원을 가진 화석촌이지만 도로가 없어서 이 마을을 드나드는 사람이 마을 사람외에는 없었는데 후에 도로가 건설되면서 관광객들이 이 마을을 찾기 시작했고 마을사람들은 단순한 농사로부터 관광업 경영에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먹거리도 도시와는 전혀 다른 시골음식을 위주로 하고 있다. 그들은 도시민들이 시골음식을 그렇게 좋아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그로부터 전혀 오염이 안 된 무공해 야채와 과일, 한약재를 재배하면서 그 재배원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현재 화석촌을 찾으면 1년 사계절 야채와 과일, 버섯 등을 현지에서 딸수 있다. 그리고 산수 좋은 야외에서 만찬장도 만들어 우등불을 둘러싸고 로맨틱한 시골의 이브닝 파티도 마련하고 있다.

보통 시골에서는 생활이 불편한 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 화석촌에서는 수도물공사를 하고 화장실개선을 완수해서 마을의 생활환경, 특히 화장실과 주방은 전혀 도시 못지 않게 위생적으로 만들고 있다.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