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리예는 "소남경(小南京)'칭호를 가진다. 바로 강물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번화하게 되었다고도 할수 있다. 그래서 이 마을의 모든 거리들이 부두와 직접 연결되고 거리 양켠에는 상가들이 즐비하고 거기다가 목조건물들이라 조각이 정교하여 건물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예술품이고 건물 몇채에 하나씩 높은 방화벽도 세워져 있다.

그리고 백하(白河)라고 하는 강물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오래된 청석길을 따라 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백하인데 수면이 시원하게 넓고 양안에는 높은 산이 우? 솟아 있다. 조용한 수면위로는 어선이나 유람선이 흐르기도 한다. 노를 저어야 하는 쪽배 유람선을 타는 관광객 위효명(魏曉明)씨는 노젖는 소리가 정답고 거기다가 달빛아래 은은한 고대 건물도 그렇고 산도 그렇고 강 기슭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정겹다고, 또 백하의 물이 너무 깨끗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고 했다.

이 곳의 먹거리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쌀 두부가 유명, 흰 쌀 두부에 파아란 파, 발간 고추가 어울려 색갈도 이쁘고 맛 또한 일품이다. 그밖에 유바바라고 하는 분식과 신 맛의 무우가 있다. 이런 음식을 맛 본 관광객 장형지(張衡芷)씨는 이 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바로 이 곳의 특미라고 하면서 소를 넣은 유바바라고 하는 밀가루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