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설산이 만년적설로 키운 흑백수하(黑白水河), 납서족들은 이 강물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지니고 있고 이 흑백수로 세상만물을 해석하기도 하여 음양조화, 분리되지 않는 흑과 백, 이 세상에 넘치는 조화와 질서를 설명하였다. 흑백수하는 자연의 강이오, 사랑의 강이다.

위치:

운남(云南)성 려강(麗江)시.

경관:

옥룡(玉龍)설산에서 얼음이 녹을때면 눈 녹은 물들이 절벽을 따라 아래로 흘러내린다. 이런 강물의 바닥이 검은 돌과 흰 돌로 되어 "흑수(黑水)"와 "백수(白水)"라는 두 갈래 강물을 형성, 수풀을 흘러지나며 요란한 물소리를 낸다.

백수하는 감해자(甘海子)로부터 운삼평(云杉坪)까지인데 강 바락이 침적물의 석회석으로 구성되어 희백색을 나타내고 그 위를 흐르는 강물이 흰 색이어서 사람들은 백수하라 한다.

(사진설명: 백수)

이 백수하에서 북쪽으로 4km 가면 비슷한 방향의 흑수하가 있는데 강 바닥의 지질구조가 전혀 달라 강 바닥이 암장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玄武岩)으로 되어 물도 검은빛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