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대안탑 북광장의 야경)

섬서(陝西, Shanxi)성과 서안(西安, Xi'an)을 보기 전에 나는 섬서성과 서안을 다녀온 친구에게서 아니 볼수 없는 서안의 몇 가지를 들었다. 진시황 병마용을 아니 볼수 없고 호구의 황하폭포를 아니 볼수 없고 비림을 아니 볼수 없고 양고기를 아니 먹을수 없다고 말이다…

섬서성은 세계가 공인하는 문화재와 역사문화유산의 곳이고 서안은 세계 4대 역사문화 명도시로 3천여년의 역사, 1100여년의 도읍사를 자랑한다. 서안은 주(周, Zhou), 진(秦, Qin), 한(漢, Han), 당(唐, Tang)을 비롯해 중국 사상 많은 번창기를 겪었다. 수천년의 찬란한 역사는 13개 조대의 도읍지인 서안에 아주 풍부하고 귀중한 고적과 역사문화재를 남겼다. 서안을 거닐면 마치 수천년의 세월을 보여주는 역사박물관속에 선듯 하다.

서안에는 아니 볼수 없는 역사의 흔적도 있고 아니 볼수 없는 오늘의 모습도 있다. 그것이 바로 현재 기획, 건설되고 있는 서안의 7대 새 명소이다. 하나는 서안 옛 도시를 위주로 하는 명청(明淸, Mingqing)풍의 성황묘(城隍廟)와 이슬람 문화 관광구이고 두번째는 대안탑(大雁塔)중심의 당(唐, Tang)문화 관광구이고 세번째는 진시황능과 병마용 중심의 진(秦)문화관광구이고 네번째는 민속촌이고 다섯번째는 진령북쪽의 자연인문 관광구이고 여섯번째는 관중(關中, Guanzhong)박물관이고 일곱번째는 노자(老子, Laozi)문화시티이다.

이 7대 새 명소 중 나는 대부분 계획도를 보고 소개만 들었다. 하지만 그 중 서안 웅장한 규모의 진시황 병마용중심의 진문화 관광구과 민속촌을 비롯한 건설공사를 현지에서 직접 보고 이미 건설을 마친 고도의 운치와 현대풍모를 함께 갖춘 당(唐)문화 관광구를 보고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안의 이 7대 새 명소는 아니 볼수 없는 서안의 과거 명소와 마찬가지로 아니 볼수 없는 서안의 오늘의 새 명소라고 말이다.

특별히 이미 건설을 마친 서안 대안탑 북광장을 사례로 들어보자. 이 광장은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불교승지 대안탑 기슭에 위치했는데 1000무의 넓은 면적에 북(北)광장, 남(南)광장, 안탑동원(雁塔東苑), 안탑 서원, 안탑남원, 자은사(慈恩寺), 보행거리와 상가가 있다. 대안탑 북광장은 많은 세계제일을 만들었다. 수경(水景)광장의 수면면적은 20,000㎡, 광장에는 100m 길이의 조각벽 2개, 대형 인문조각 8팀, 바닥 입체조각 40쪽이 있다. 또 그린 화장실은 규모도 크고 조명과 음향을 갖추고 있다. 동서 너비 218m, 남북 길이 346m의 이 광장은 대안탑을 광장의 중심으로 세 부분으로 분류된다. 중앙은 물길이고 양쪽에는 "당시(唐詩) 정원구"와 "법상(法相) 화단구", "신수(神修) 임구" 등이고 남쪽은 100m 높이의 폭포, 전망대, 100m 길이의 대형 조각군이 있다. 광장은 대안탑과 자은사 중심의 당나라 문화를 돌출히 하면서 대범하고도 정교하여 관객들을 번창하던 당조로 돌아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