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뉴 유라시아 지도)

중국의 상해(上海, Shanghai)에서 열차를 타고 독일의 코론(科隆, Cologne)까지 가는 일이 더는 아라비안나이트가 아니다. 중국, 러시아와 독일이 공동으로 유럽과 아시아간 철도를 건설해 3년안에 운행할 계획, 유럽과 아시아간 철도가 운행에 들어가면 중국에서 독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약 12일정도이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 독일을 연결하는 유럽과 아시아간 철도는 주로 화물수송시장을 겨냥한것이지만 정책허용범위에서 향후 이 철도가 황금의 관광코스로 부상하게 될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인정했다.

중국 철도부, 독일연방 철도주식유한회사, 러시아 철도주식유한회사는 일전에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Beijing)에서 <유라시아 철도수송협력강화에 관한 각서>를 체결했다.

계획에 의하면 유럽과 아시아간 철도는 독일에서 출발해 폴란드, 러시아, 몽골 등 국가를 경유해 최종 중국에 이르는데 총 길이는 9,800km, 소요시간은 12일이다. 현재 유럽과 중국간 화물수송은 대부분 해운방식을 취하는데 유럽에서 아시아간 화물수송은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철도가 운행되면 화물수송의 시간을 많이 줄이고 또한 기존의 유라시아에 대한 보강으로도 된다고 전문가들은 인정했다.

계획중의 유럽과 아시아간 철도는 사실상 경유국가들의 기존 철도를 연결하는것인데 서로 다른 국가를 경유하기 때문에 세관의 통관문제와 서로 다른 각 국 철도궤도의 사이즈와 철도신호가 문제이다. 하지만 업계인사들은 유럽과 아시아간 철도에 잠재된 상업기회에 낙관을 표시하면서 유럽과 아시아간 철도가 시베리아와 러시아, 폴란드, 독일 중심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연선에서 광활한 산림, 높은 산과 여러가지 다양한 유럽풍의 건물들을 볼수 있기 대문에 향후 이 철도는 고급관광코스로 부상하게도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제일 유리사아"와 "뉴 유라시아" 두 갈래의 유라시아가 있다. 제일 유라시아는 러시아 동부의 울라지 보스또크에서 출발해 시베리아를 경유해 유럽의 각 국을 지나 최종 네델란드의 로떼르담(Rotterdam)항에 이른다.

뉴 유라시아는 중국의 연운항(連云港, Luanyungang)에서 출발해 란주(蘭州, Lanzhou), 우룸치(烏魯木齊, Wulumuqi)를 경유하고 다시 중국의 국경도시 아라산구(阿拉山口, Alashankou)에서 까자흐스딴경내에 들어가고 러시아, 벨라루시아, 폴란드, 독일을 경유해 네델란드 로떼르담에 도착한다.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뉴 유라시아는 총 길이 10,800km로 세계 최장의 대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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