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랑서에서 피아노섬의 매력을 느끼기 위한 명소로는 바다를 마주하고 산을 등진 피아노 박물관을 선택할수 있다. 이 박물관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계 각 국의 피아노를 소장한 피아노 전문 박물관으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 고랑서 피아노 박물관에는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오스트랄리아 등 세계 각지의 피아노 70여대가 소장돼 있다.

(사진설명: 구랑서 피아노 박물관에 소장된 피아노)

그 중 미국이 1836년에 제조한 자동 피아노도 있는데 이 피아노는 연주자도 없고 건판을 두드릴 필요도 없이 발판만 밟아주면 자동으로 아름다운 음악이 연주된다. 이 자동 피아노는 과거에 피아노를 칠줄 모르는 부자집 아가씨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런 자동 피아노는 보기에는 부자집 아가씨들이 손으로 건판을 두드리지만 사실상 음악이 자체로 흘러나와 그들의 허영심을 만족시켜주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박물관에는 많은 진귀한 피아노가 소장되어 있다. 예를 들어 19세기 중엽 독일에서 만든 상아 피아노, 세계적으로 체적이 가장 큰 네 다리 피아노, 최초로 거리 연주에 사용된 손으로 흔들기 피아노 등이다.

고랑서는 교통편도 아주 편리하다. 하문에서 배를 타면 6분이면 고랑서에 도착할수 있고 배는 15분에 한번씩 하문시와 고랑서사이를 오간다. 그리고 여름에 고랑서를 방문하면 고랑서 부두의 큰 나무아래서 노천 피아노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사진설명: 구랑서 피아노 박물관)

(사진설명: 아름다운 구랑서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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