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목격조(木格措, Mugecuo)는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신비한 민간전설, 짙은 티베트족 유목민 풍토, 약샘을 한 몸에 모은 곳으로 설산과 초원, 온천과 호수, 폭포와 샘물, 두견화와 들꽃, 기이한 돌과 다양한 식물, 진귀한 동물과 조류가 어우러진, 구채구(九寨溝, Jiuzaigou)의 축소판이다.

위치:

사천(四川, Sichuan) 감자(甘孜, Ganzi) 티베트 자치주.

경관:

티베트어로 목격조는 "야인해(野人海)"라는 의미이다. 해발 4,000m, 길이 35km, 너비 10km, 총 면적 350평방킬로미터의 목격조는 칠색해(七色海), 약지불천(藥池拂泉), 목격조(木格措), 홍해(紅海), 방초평(芳草坪) 등 관광지로 구성되었다.

목격조는 사천(四川, Sichuan) 북부에서 가장 큰 고산호수인데 호수면적이 3.2평방킬로미터이고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70m이다. 호수주변에는 백양나무, 당송나무, 두견화림, 잔디가 펼쳐져 있다. 그 중 약샘으로 불리우는 불천은 70평방미터되는 면적에서 약 100개의 샘물이 솟아나는데 샘물마다 약효가 달라 눈을 밝게 해준다는 명목천(明木泉),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는 건위천(健胃泉), 발을 씻는다는 세각천(洗脚泉) 등으로 분류돼 세계 제일을 자랑한다.

두견구(杜鵑溝)는 목격조의 복도라고 할 수 있다. 두견구는 골짜기의 아래부분으로부터 목격조 대해(大海)까지 6km 구간에 폭포가 첩첩해 심히 장관이다. 폭포가 쏟아지는 골짜기 양쪽에는 무성한 원시림과 붉게 핀 두견화가 아름다움을 연출해 두견화가 피는 여름에 이 곳을 찾으면 두견화의 바다에 들어선듯한 감을 느끼게 된다.

목격조 주변에는 또 홍해(紅海), 백해(白海), 흑해(黑海)를 비롯한 위성호수 7개 널려 있고 당송림과 두견림이 벨트를 형성하고 37개의 설봉도 있어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