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거주촌 일각)

많은 관광객들은 이런 특이한 예술형식에 새로운 감을 느낄뿐 아니라 고대 사당과 고대 거리를 가진 중국의 옛 시골자체를 아주 좋아하기도 한다. 중국 "강남 고대 마을 박물관"으로 불리우는 미피촌에는 고대 민가 503채, 고대 사당 19개, 고대 서원과 고대 패방 8개가 보전되어 있다. 미피촌의 북쪽에는 길이 1000m의 옛 거리가 있는데 S형의 이 거리는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넓이 3m밖에 안 되는 이 거리는 전부 돌길인데 과거에 이 곳은 상업거리여서 최대로 100여개의 가게가 이 거리에 모인적도 있다고 한다. 현재도 이런 건물의 벽에서 쌀이라는 의미의 "미(米)"자와 식용유를 의미하는 "유(油)"자를 볼수 있다. 관광객들은 미피촌에서 옛 거리를 구경하는 동시에 이런 고대 건물들에 숙박하면서 역사를 직접 체험할수도 있다.

거주촌(Juzhouchn)은 길안시의 또 다른 관광촌이다. 거주섬에 위치한 거주촌의 면적은 4.5평방킬로미터인데 네 면이 물에 쌓여 있어서 배를 타고서야 마을에 오를수 있다. 거주섬의 부두는 그 자체가 고대의 복도식 건물로 관광객들은 복도의 돌 의자에 앉아 배를 기다리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할수 있다.

거주섬의 80%는 원시림과 귤나무이고, 거주섬에는 또 부드러운 흰 모래를 가진 3.5km의 백사장이 있어서 담수욕장이 자연 형성되어 있다. 거주섬에서 배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 고대에 장군이 병사를 선발해 싸우러 가던 곳인, 800여년의 역사를 가지는 "점장대(点將台)"가 있고, 강물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 3700여년전의 청동문화재가 소장된 청동박물관에 이르고, 강물의 북쪽에는 "대홍포(大紅袍)"귤이 나는 유명한 삼호고 진(三湖古鎭, Sanhuguzhen)이 있다. 대홍포 귤은 껍질이 엷고 맛이 달아 고대에는 황실에만 납품하는 공물이었다. 오늘날 해마다 10월이 되어 귤이 익으면 거주촌에서는 흥성흥성한 분위기속에서 "거주 홍귤축제"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