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황하 습지에 날아든 백조들)

겨울이 다가오면서 많은 철새들이 황하(黃河) 삼각주로 날아들어 자연보호구 습지가 1년에 1회씩 찾아드는 관조의 황금시기에 들어섰다.

때는 마침 철새들의 월동기여서 수천마리의 백조가 황하 삼각주의 국가급 자연보호구에 날아들어 장관을 형성한다. 백조외에도 두루미, 재두루미, 황새들도 함께 날아들어 보호구 습지는 "새들의 세상"으로 되고 있다. 보호구 관리원의 소개에 의하면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가 새를 구경하는 황금시기라고 한다.

(사진설명: 황하 습지의 조류)

황하 자연보호구 관리국과 현지의 관조협회가 대형 관조행사를 개최해 산동(山東, Shandong)성과 베이징(北京, Beijing), 천진(天津, Tianjin) 등지의 새 애호가들이 찾아들고 있다. 보호구에서는 새 애호가들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습지 관조낙원을 만들었다. 관조낙원은 30,000㎡의 관조명소와 25,000㎡의 부두, 잔교, 복도 등 시설을 갖추었다.

황하 삼각주는 중국의 동부에서 보기 드문 새들의 집합지이다. 최근년간 보호구가 위치해 있는 산동성 동영(東營, Dongying)시가 황하 습지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일련의 대응책을 취했고 국가적 차원에서 황하에 물을 주입해 황하습지의 생태환경을 많이 개선시켰고 그래서 더 많은 새들이 황하습지로 날아들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황하 습지의 조류는 원래의 187종으로부터 283종으로 증가되었고 해마다 이 곳에서 월동하는 철새가 400만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황하 습지는 철새들의 중계역과 서식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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