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려파의 대칠공)

대칠공명소는 소칠공명소에서 약 5km 떨어져 있는데 원시림, 협곡, 지하호수를 중심으로 하는 경관이 펼쳐져 있다. 이 곳에는 산이 높고 골짜기가 깊어 물살이 급하고 동굴속에 폭포가 있고 폭포아래에는 호수가 있다.

대칠공의 명소로는 대칠공다리이다. 대칠공다리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 천신(天神)협곡에 이르게 되는데 협곡에는 아찔한 벼랑이 막아서 있고 벼랑에는 종유석이 자라 색채가 찬란한 유화를 방불케 한다. 벼랑에는 또 위로부터 아래로 크고 작은 동굴 세 개가 나 있고 동굴입구에는 녹음이 무성하다.

그리고 기이한 것은 이 곳에서는 절대 큰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큰 소리가 들리면 벼랑에서 돌들이 날아내려오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하늘의 신이 노해서 그런다고들 한다. 그 때문에 이 협곡은 공포협으로 불리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