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공중에서 본 준파촌)

어촌관광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바닷가의 마을을 연상하는데 중국의 내륙지역에 위치한 티베트(西藏, Xizang)자치구 소재지 라싸(拉薩, Lasa)에도 어촌이 있고 이 어촌관광이 티베트의 한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라싸하 하류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 이 어촌은 이름이 준파촌(俊巴村, Zhunbacun)이다. 브라마푸트라(雅魯藏布, Yaluzangbu)강과 라싸하가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준파촌은 경치가 수려하고 크고 작은 호수들이 많아서 이 곳 사람들은 대대손손 물고기를 잡아 생활해왔고 그 때문에 티베트에서 유일한 어촌으로 되고 있다.

준파촌 사람들의 어부생활은 300여년이나 지속되어 왔고 그 때문에 정교한 어로시설과 독특한 소가죽배는 티베트족의 어업문화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