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이 만든 온천 열해곤과(熱海滾鍋)는 이름 그대로 쉬지 않고 펄펄 끓는 가마를 연상케 한다. 수온이 섭시 96.6도인데 이 가마곁에는 가기도 무섭다. 현지인에 의하면 소 한 마리가 부주의로 이 가마에 빠졌는데 5분뒤에 쇠고기국물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가마가 비록 자연이 만든 것이지만 사람들은 이 가마의 열기에 계란이나 땅콩, 감자를 익혀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그 덕분에 주변 촌민들은 가스비를 절약한다고 우스개를 하기도 한다.
또한 이 물에 몸을 담그면 풍습성 질병이나 피부병 등에 치료효과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이 가마의 물을 퍼다가 그 증기에 발을 쪼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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