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도로와 타림하가 만나는 곳에 집중된 윤대(輪台, Luntai) 호양구의 면적은 100평방킬로미터이다. 사막의 언덕에 올라서서 저 멀리 바라보면 호양림이 끝간데 없이 펼쳐져 있다. 지름 1m 의 호양나무들이 몇 그루가 함께 어울려 자라고 높이는 대부분 10m 정도, 최고로 20m의 키 큰 호양나무도 적지 않다.

이런 크고 작은 호양나무들이 몇 미터 간격으로 줄지어 있는 사막도로 옆에 높이 20m의 굵은 호양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있는 것이 특별히 눈에 보인다. 하나의 뿌리에서 두 그루로 자라나 또 가지들이 하나로 엉켜 마음이 하나로 연결된 이 "연심수(連心樹)"는 1600여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