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 서호의 아름다운 경치)

항주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은 항주시의 서쪽에 펼쳐진 서호(西湖)를 보기 위해 이곳에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서호는 항주의 상징이다.

중국10대 명승지 중 하나이다.

외국기자 10명과 중국기자 10명으로 구성된 국제광파전대 취재진도 항주에 도착해 약 3시간에 걸쳐 배편으로 서호를 돌아 보면서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둘레가 무려 16킬로미터가 넘고 면적이 5.6평방 킬로미터인 서호에는 그 옛날 시인 백거이와 소동파의 전설이 군데 군데 서려있어 묘미를 더해 준다. 배를 타고 돌아본 서호 주변에는 연꽃과 목련, 국화, 매화 등등이 활짝피어 옛날 서시의 아름다움처럼 빛을 발했다. 아닌게 아니라 서호는 어느 장소, 어느때 보든지 항상 아름다워서 절세의 가인이였던 서시(西施)에 비교되어 시쯔후(西子湖)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가 도시 서쪽에 있다 하여 서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