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바인호트의 최초의 시민 그림)

지금으로부터 300년전 몽골족의 한 두령이 청해(靑海, Qinghai)의 한 반란을 평정하는데서 큰 공로를 세웠고 그 공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 때의 정부가 도시를 세우기로 했는데 그 도시가 바로 바인호트이다.

바인호트가 세워진 후 많은 귀족들이 그 곳에 이주해 큰 규모의 궁중인구를 형성했다. 그들은 바인호트에 건물을 지을때 베이징의 궁중건물을 모방했고 현지의 백성들도 집을 지을 때 베이징의 사합원(四合院)을 따랐다.

바인호트의 도시 구도도 베이징과 아주 비슷했고 더욱 중요하게는 그 때 중앙정부인 베이징이 이 도시를 직접 관할했기 때문에 사막의 작은 베이징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당시의 바인호트의 도시 구도는 주인이라는 주(主)자 글자모양으로 건설되었다. 제일 위의 점 위치에 친왕부(親王府)가 세워져 그가 이 곳의 주인임을 보여줬고 왕부앞을 흐르는 세 갈래 강물은 베이징 자금성 앞의 물길을 의미했다. 또 왕부를 관통하는 도로는 베이징의 중심선을 상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