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진강(鎭江) 북고산(北固山)

천하 제일강산으로 불리우는 진강(鎭江, Zhenjiang) 북고산은 지세가 험준하게 장강(長江)북쪽 기슭에 솟아 있다. 1400여년전 한 황제가 이 곳의 암석에 <天下第一江山>이라는 글을 써주어 그로부터 천하 제일강산으로 불리운다.

산위에 감로사(甘露寺)가 있는데 삼국시기 유비(劉備)가 아내를 맞이하기위해 이 곳을 경유하다가 감로사에 머물렀다는 기재가 있다. 그 때문에 유비가 죽은 후 그의 아내는 이 곳에서 유비를 기념했다고 한다.

감로사의 남쪽에는 위공탑(衛公塔)이라고 하는 철탑이 있는데 이는 당(唐, Tang)조때 한 공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북고산은 장강을 마주하고 등에는 고도를 업고 있어 마치 진강을 지키는 수호신을 방불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