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공중에서 본 천안문)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Beijing), 베이징의 중심에 위치한 천안문(天安門, Tian'anmen), 베이징과 중국의 상징인 천안문을 가본다.

천안문의 내역:

우아하면서도 장엄하고 화려한 천안문은 중국 고대 건축예술의 대표작이다. 높이 34.7m의 천안문건물은 붉은 성곽위에 이중 처마에 금빛의 유리기와를 떠이고 있다. 동서로 9칸, 남북으로 5칸 규격의 천안문에는 주홍빛 문 36개와 원형의 기둥 60개가 있다.

천안문에는 5개의 아치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가장 중앙의 문이 가장 큰데 이 문으로는 명청(明淸, Mingqing)때 황실가족만이 출입할수 있었다. 천안문 남쪽에는 금수하(金水河)가 있고 그 위에 한백옥 조각의 난간을 가진 석교가 7개 있고 그 중 황실가족만이 다닐수 있는 중앙의 석교가 가장 넓다.

천안문의 앞쪽과 뒤에는 장대한 한백옥 화표(華表)가 있다. 기둥에 용을 새긴 화표의 높이는 9.57m나 된다.

원래 "승천문(承天門)"으로 불리운 천안문은 1417년에 축조됐다. 사서 기재에 의하면 노란 기와에 날아갈듯한 처마를 하고 주홍빛의 문을 가진 승천문은 그 때도 휘황찬란했다고 한다. 천안문을 지나 북쪽으로 단문(端門)을 통과하면 황궁 정문인 자금성(紫禁城) 오문(午門)에 이른다. 1651년에 "하늘의 뜻을 받들어 백성을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로 "천안문"으로 고쳤다. 명청시기의 500년동안 천안문은 황성(皇城)의 정문으로써 새 황제 등극, 황후 책봉의 고지를 천하에 알리는 장소, 황제가 현인을 부르는 장소, 황제가 황궁을 떠날때 필히 경유하는 장소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