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찻 물)
찻물로 지은 밥은 차 특유의 향와 쌀의 향이 어울려 쌀의 단 맛도 있고 차의 쓴 맛도 있어 그야말로 색상과 향, 모양을 두루 갖춘 음식이 될수 있다.
찻물로 밥을 짓는데는 특수한 방법이 별도로 없다. 먼저 뜨거운 물에 찻잎을 담그어 밥 지을만한 양의 찻물을 만들어 둔 다음 쌀을 깨끗이 씻고 마지막에 그냥 물대신 찻잎을 우려두었던 찻물을 부으면 된다.
사실 찻물로 지은 밥은 오늘날에야 발견한 것이 이다. 고대 의서에 의하면 늘 찻물로 밥을 지어 먹으면 날씬해진다는 기록도 있다. 찻잎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운남(云南, Yuannan)에는 찻물로 지은 밥이 최고라는 말도 있다.
찻물로 지은 밥에는 건강에 좋은 네가지 특색이 있다.
1. 찻잎에 함유된 폴리페놀이라는 물질이 혈관을 부드럽게 해주고, 혈지를 낮추어주며, 심혈관 질병을 예방해준다.
2. 폴리페놀은 체내에서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해주어 소화기암의 형성을 예방하기도 한다.
3. 찻물로 지은 밥에는 타닌산이 들어 있어 중풍예방에도 좋다.
4. 찻물로 지은 밥에는 불화물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치아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물질이다. 불화물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산성에도 강해 충치예방에도 좋다.
(편집: 이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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