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안개속 대명호)

지하수는 토지가 느슨하고 엷은 지표를 찾아 땅을 뚫고 솟아올라 지형의 다름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고 모양도 풍부한 샘물을 형성하게 되었고 그 중 대명호는 제남시 북쪽에서 지세가 가장 낮기 때문에 샘물이 가장 많이 집중되게 되었다는 해석이다.

지질학 교수로부터 대명호에 대한 답을 듣고 나니 안개가 가셔 호수면이 환하게 보이는데 샘물은 여전히 위로만 솟아나고 있었다. 대명호를 찾은 많은 이상주의자들은 압력과 방해에 굴하지 않고 암흑과 전진과정의 간난신고끝에 광명과 넓은 벌로의 돌파를 선택한 샘물에서 많은 시사점을 본다.

이른 아침의 안개는 바로 이런 용감한 샘물진에 선물하는 아름다운 망토가 아니겠는가?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