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부자묘의 야경)

올해 1월 26일은 중국 최대의 전통명절인 춘절(春節, Chunjie), 즉 음력설이다. 넓은 땅을 가진 중국의 각 지역들에서 설을 쇠는 풍속이 다른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강소(江蘇, Jiangsu)성 소재지 남경(南京, Nanjing)에서는 낮에는 부자묘(夫子廟)를 돌아보고 밤이 되면 꽃등불을 보고 남경의 특색 음식을 먹으면서 설을 보낸다.

2400여년의 도시사를 보유한 고도 남경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은 부자묘이다. 일명 공묘(孔廟) 혹은 문묘(文廟)라고도 하는 부자묘는 중국의 고대 교육자이며 사상자인 공자(孔子, Kongzi)에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고대중국인들이 공자를 존중해 공부자로 불렀기 때문에 그의 묘를 부자묘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