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갈대모양의 지진벽화)

또한 지진에 의해 자연에도 변화가 생겨 거대한 산체가 무너져 내리면서 산체에 기이한 지진벽화가 자연적으로 출현해 인기이다.

일전에 사천대학의 학생들과 관광판촉전문가들이 문천지역의 관광자원을 고찰하면서 무너져 내린 산체가 천태만상의 기이한 벽화를 형성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현지인들은 산체에 생겨난 수천장의 절묘한 벽화를 보고 "지진은 재앙도 가져다 주었지만 또한 새로운 관광경관도 남겼다"고들 했다.

이런 지진벽화는 인물과 동물, 식물, 전설속의 귀신이야기 등으로 분류할수 있는데 인물형상이 가장 많다. 타잔과 팔을 잃은 비너스, 물을 다스리는 대우(大禹), 챵(羌, Qiang)족의 노인, 발레리나, 전쟁의 신 등 다양한 인물들이 벽화의 주인공이다. 그밖에 긴 팔의 원숭이와 새벽을 알리는 수탉, 산을 내리는 호랑이 등 형상도 생동하게 그려져 있다.

이런 지진벽화들은 구채구(九寨溝, Jiuzhaigou)와 와룡(臥龍, Wolong), 네처녀산 등 세계급 관광지로 가는 도로양켠에 있어서 이 곳을 지진벽화 관광회랑으로 만들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수 있고 그로 인해 지진 재해지역인민들에게 경제적인 이익도 가져다 줄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인정했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