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 조모의 능으로 확인된 능묘

섬서성 서안시의 한 대형 능묘가 일전에 진시황 조모의 능묘로 확인되였다. 이는 고고학 전문가들이 1년간의 자세한 탐측과 연구를 거친후 얻어진 결론이다.

17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을 소유한 이 능묘는 4개의 묘길(墓道)을 갖고 있었으며 10여개의 순장갱(陪葬坑)과 가옥 건축 유적이 있었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중국제2대 묘군"이며 또한 4개의 묘길을 소유한 능묘중의 가장 큰 능묘로 알려지고 있다. 능묘의 발굴은 중국 고대의 능묘 제도와 진시황능 건설 규모와 구조의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진시황은 중국 역사상 첫번째 황제이다. 기원전 221년 진시황은 첫번째 통일된 다민족 중앙집권제 국가를 건설하였다. 그의 능묘는 1974년부터 발굴하기 시작했는데 그중의 유명한 병마용갱은 20세기 고고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굴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