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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만년 전 유아화석 인류진화사 해석
2006-09-22 2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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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류인원의 이중 특징을 띤 330만 년전 유아 화석이 인류진화사를 다시 해석하고 있다.

다국 과학가들로 구성된 과학고찰팀은 20일 "자연"잡지에 실은 글에서 에티오피아에서 330만 년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3세 여아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선포했다.

이 유아의 하악골은 견고하고 튀어 나왔으며 코가 납작하고 이마뼈가 뒤로 경사졌다. 얼굴형태로 볼 때 보통인의 심미로는 도무지 "미"와 상상도 안되겠지만 이 "추"한 형태의 두골을 가진 화석은 인류진화사를 연구하는 고인류학자들에게는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보물"로 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한 고인류 유아 화석중 역사가 가장 길고 보존정도가 가장 완벽하다.

과학고찰소조 책임자이며 독일 과학자인 제라이쎄나 알라이므싸제드는 보도 발표회에서 "이 두골 화석의 보존 정도, 보존 시간과 사망 연령은 고인류학 사상 전대미문의 발견이"고 말했다.

"쌀람"에 대한 초보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파종 고인류는 이미 직립보행의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쌀람"의 화석은 직립보행의 체격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견갑골과 팔 뼈는 성성이에 더욱 가까웠다. 이는 "쌀람"이 나무에 기어오르는 등 원시적 능력도 보유하고 있음을 설명해주었다.

"쌀람"의 대뇌 크기는 같은 연령대 검은 성성이와 비슷했지만 성년 아파종 고인류의 두골과 비길 때 그의 대뇌 발육속도는 상대적으로 늦었는데 이는 근,현대 인류에 가까웠다.

  또한 "쌀람"의 설골"舌骨"은 인류화석 발견에 대한 또 하나의 기여이다. 인류의 화석 중 설골은 보존이 매우 어려운데 "쌀람"은 설골을 비교적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었다. 과학가들은 "쌀람의 설골은 고대 류인원에 더욱 접근했다"고 지적한 한편, 이는 조기 고인류 화석에서 발견된 첫 설골이므로 인류 언어발음의 기원을 탐구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쌀람" 화석이 가장 일찍 발견되기는 2000년 10월 에티오피아 북부에서였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석을 발굴하는데 근 6년의 시간을 들였다. 그들은 여아의 이름을 "쌀람"이라고 지었는데 에티오피아 일부 부족 언어 중 "평화"란 뜻이다.

일찍 1974년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에서 세계를 놀래운 "루씨" 해골 화석이 출토되어 고고학자들의 고인류 형태구조 연구에 비교적 완벽한 실물을 제공했는데 이 곳에서 불과 4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또다시 "쌀람" 화석이 발견된 것이다.

(이마가 뒤로 경사진 등 두골 형태가 인류와는 조금 다르다)

(고고학자들이 '쌀람'의 두골을 조심스레 발굴하고 있다)

('쌀람'의 두골 화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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