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
일전 호남성(湖南省Hunansheng) 장사(長沙Changsha)에서 열린 "2006 전국 제1회 펜화초청대회"에서 내몽골 후룬벨초원에서 온 몽골족 청년화가 칸올라 톄깡이 그린 펜화 작품들이 관중과 평심위원들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초원의 원생태 생활을 생동하게 그려낸 한폭한폭의 그림에는 청신하고 전아하며 섬세한 예술풍격과 독특한 지역 풍경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칸올라는 이번 초청전시회에서 장사(長沙)의 이유기(李?基LiYuji), 섬서(陝西)의 장군조(張軍朝ZhangJunchao), 홍콩의 이장생(李薔生LiQiangsheng), 상해(上海)의 육지덕(陸志德LuZhide) 등 유명한 미술가들과 함께 중국 펜화가의 걸출한 대표로 선정되었다.
펜화 창작은 서방에서 기원된 것이다. 전통예술의 영향으로, 비록 중국의 예술가들도 펜화로 창작하지만 펜화가 독창적인 회화 일종으로는 줄곧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이번 펜화초청전은 공화국 성립이래 규모가 제일 큰 펜화전시이다.
전시에 참가한 화가들 중에는 몇십년간 펜화를 견지한 미술명인이 있는가 하면 이제 갓 펜화를 연구하기 시작한 초보자도 있었다. 이번 전시는 현대 중국 펜화창작의 수준을 전면 전시했으며 중국 펜화가 독창적인 화종으로 존재하고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몽골족 청년화가 칸올라 톄깡은 어릴때부터 초원에서 생활했으며 후룬벨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는 그의 예술수양에 큰 계시를 주었다. 최근 몇년사이 톄깡은 사라져가고 있는 후룬벨초원의 원생태 생활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좋은 종이와 먹, 펜을 골라 예술창작을 진행했다. 그중 가장 가는 펜은 굵기가 0.1㎜밖에 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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