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외국어대학은 19일, 내년부터 다어종 동시통역 석사학과를 개설하게 되며 이날부터 신청을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련 학과를 개설한 대학이다.
이 과정은 2년제 석사연구과정으로, 신청자는 선후로 구두시험, 전국통일 연구생입학시험을 거쳐 입학할 수 있다. 입학시험 과목은 "3+X"인데 즉, 정치, 제2외국어, 전공과목 시험에 본과 언어시험(지금까지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어만 포함)을 거쳐야 한다. 프랑스, 독일어, 러시아어 전공의 본과 졸업생은 이 학과를 신청할 수 있으며 2007년에는 12~15명의 학생만 모집할 계획이다.'
베이징외국어대학 고급번역학원 왕원장은, 졸업한 뒤 중국어, 영어, 독일어(혹은 프랑스어나 러시아어) 등 세개 언어에 정통한 연구생들은 정부 대외부문이나 대형 기업 혹은 대학 등에 취직하게 되며 하루 최고 수입이 만원에 달하여 진정한 의미의 "골든 칼라"로 될 것이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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