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9회 베이징 국제예술박람회가 최근 중국국제무역센터에서 원만히 폐막되었다.

중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1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300여개 화랑들이 10,000여점의 작품을 가지고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 거래액은 8,0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통계됐다.

국제예술박람회 예술위원회는 엄격한 평선을 거쳐 금, 은, 동 상을 선정했다. 그 중 국내의 사준봉(史俊峰), 오섭훈(吳燮勛)이 유화 금상, 래분양(來汾陽), 종소유(鐘篠攸), 조선찬(趙善燦), 초지광(焦志廣)이 국화 금상, 장상득(張翔得)이 수채 금상, 부소해(傅小海)가 촬영 금상, 프랑스의 파타니스, 단니스, 이란의 마즈예가 유화 금상, 조선의 김성민(金聖民), 김승희(金承嬉)가 국화 금상, 한철성(韓鐵城)이 서법 금상, 장옥진(張玉珍)이 본회 박람회 공예미술 금상을 수상했다.

그외 조직위원회는 일본 세계문예사, 한국 미술시대화랑에 최우수 조직상을 수여했으며 베이징 백아헌(百雅軒)화랑에 최우수 이미지상을, 베이징 삼천(三川)국제예술화랑유한회사, 베이징 교미(嶠美)문화예술유한회사, 홍콩 흥화(興華)예술센터에 신용화랑 영예칭호를 수여했다.

이번 베이징 국제예술박람회에는 현대 유명한 화가 주덕군(朱德群), 오관중(吳冠中), 백설석(白雪石), 황묘자(黃苗子), 최자범(崔子范), 왕동인(王同仁), 풍원(馮遠), 유대위(劉大爲), 원희곤(袁熙坤), 한미림(韓美林), 라중립(羅中立), 양비운(楊飛雲), 진연녕(陳衍寧), 주춘아(周春芽) 등 명인들의 우수한 작품들도 전시됐다.

그 중 베이징 금대예술관 관장 원희곤이 설계한 2008올림픽 경관 조각작품 "싸마란치", "고배단"(顧拜旦), "등소평"(鄧小平) 등도 이번 예술박람회에 전시되어, 예술의 형식을 빌어 올림픽 체육문화 정신을 널리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