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뉴스 라디오 언어 교실 블로그
경제     |    문화/교육    |    관광   |    연예오락    |    올림픽    |    재중코리안
CRI 소개 | 조선어부소개/연락방식 | 주의사항 | 게시판
목숨으로 정의를 살린 젊은 대학생
2006-12-04 22:36:32               
cri

(유체 고별장소의 한 벽은 학우들이 붙인 왕양의 사진들로 꽉 차 있었다.)

(6백여명의 상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왕양의 유체 고별식에 참가했다.)

12월 2일, 6백 여명의 상해 시민들은 눈물을 머금고 정의를 위해 젊은 생명을 바친 대학생 왕양(王洋)의 유체와 고별했다.

결별의식에는 그의 학우들이 그를 위해 만든 종이학이 소복히 쌓여 있었다.

그의 학우들은 또한 해마다 윤번으로 왕양의 집에 가서 부모들을 찾아뵙기로 약속했다.

그의 한학급 친구인 예위준(倪瑋駿)은 "왕양은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우리는 그의 어머니에게 더욱 많은 아들딸들이 효도할 것임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11월 26일 오후, 상해 시각예술학원 2학년급 학생인 왕양은 식당에서 친구들과 식사하던 중, 한 낯모를 청년 남자가 도둑질하는 것을 보고 재빨리 그 뒤를 쫓았다. 도적이 상해 문회로(文匯路)의 한 인터넷 카페 내 화장실에 숨었을 때 왕양도 마침 따라 들어섰다. 당황한 도적은 몸에 지녔던 칼을 뽑아 맞받아 달려든 왕양을 찌른 뒤 총망히 도주했다. 칼에 급소를 찍힌 왕양은 더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상해경찰측은 신고를 받은 뒤 즉각 출동하여 30시간만에 범죄 혐의자 위(韋) 모를 체포했다. 왕양은 사후 상해시 정부로부터 "정의를 위해 용감히 싸운 선진분자"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름: 메일주소:
내용:
  리플보기    뉴스 리플보기
매주방송듣기
   
프로그램 편성표
 
 
 
서비스 홈   
 
 
 
 
  ©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10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