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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장안 성곽 50년의 발굴 거쳐 기본 윤곽 드러내
2006-12-05 1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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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서안 고대 성문

최근, 섬서성(陝西省) 서안(西安)에서 열린 "한나라 장안성 고고연구 50주년 국제심포지엄"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고고학 기구, 대학과 한국, 미국, 일본에서 온 80여명의 전문가와 학자들은 한나라 성곽에 대해 연구와 토론을 벌였다. 고고학 전문가들은 50년의 발굴을 거쳐 한나라 장안성곽 구도가 기본상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2200여년전, 서한은 장안(長安)을 수도로 정했는데 오늘날의 섬서성 서안시 서북부이다. 서한은 이 곳에서 200여년의 통치를 지속했었다. 서한은 중국 고대에 가장 번영했던 시기의 하나로, 그 도읍인 장안은 일찍 고대 로마와 함께 고대 동서방의 2대 도회지로 불리웠었다.

한나라 장안성 유적은 면적이 36평방킬로미터인데 동시기 로마성의 네 배에 달한다. 장안은 당시 면적이 제일 큰 고대 도시유적의 하나이자 현재까지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고대 성곽유적이다.

20세기 50년대 이후로, 고고학 연구인원들은 성벽, 성문으로부터 도로에 이르기까지 점차 한나라 장안성의 평면구도와 여러가지 건축물의 대체적인 분포를 실지 조사해냈다.

고찰에 의하면 장안성은 11개 구역에 8갈래의 도로, 12개 성문이 분포돼 있었는데 이 8갈래 도로의 너비는 45~55미터 좌우로 통일적인 계획으로 건설한 것이다. 그중 제일 긴 안문대로는 5,500미터, 나머지는 3,000미터 좌우였다.

또한 도로 미화를 위해 길 양켠에 홰나무, 느릅나무, 백양나무, 소나무 등을 심었다. 중국사회과학원 학부위원 류경주(劉慶柱) 선생이 밝힌데 의하면 당시 성내의 인구는 약 24만명으로 만약 주위 위성도시의 인구까지 합친다면 120만명에 달했을 것이라고 한다. 성내에는 궁전 정치구역, 귀족 호화거주구역, 보통주민 거주구역, 수공업제작 구역, 상업구역 등 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현대 도시의 구도와 매우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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